해외통운

시카고 해외통운 이사 후기 (버지니아 -> 미시간)

김훈임	2005-10-10 (06:57:04)

지난 7월 초에 북버지니아 fairfax 에서 미시간 detroit 근교로 이사를 했어요.
처음하는 장거리 이사여서 걱정이 참 많았답니다.
여기저기 이사짐회사에 전화도 정말 많이 했구요..

그리고는 시카고 해외통운에서 이사를 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워서 이렇게 늦었지만 후기를 올립니다.

우선 첨 전화했을때 담당자분 전화를 너무 시원시원 친절하게 받으시더군요.. 여기서도 유명한 이성희씨였어요... 다른 이사짐 업체는 견적이랑 물어보면 좀 귀챦아 하고, 이사가 멀었으니 이사 한달쯤 전에 다시 전화하라고 그러던데, 이성희씨는 아주 친절하게 답변을 잘 해주셨어요..

타 이사짐 업체는 무게나 사이즈로 가격을 정하는데 시카고 해외통운은 무조건 트럭 한대로 값을 정하거든요,, 이사짐 크기에 따라 큰 트럭이냐 작은 트럭이냐를 정하구요...  그리고 다른집이랑 짐을 섞지 않고 트럭에 우리짐만 싣고 바로 가기 때문에 분실 염려도 없고, 바로 짐을 받을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 대신에 전화상으로 알아본 가격으론 타 업체에 비해 좀 비쌌어요..

그래서 한참을 다시 고민하다, 한달쯤 후에 다시 전화를 했서 알아보니, 마침 시카고에서 워싱턴으로  이사오는 집이 있어서 그집 이사 날짜에 맞췄더니 처음 얘기한 가격보다 1000불이나 싸게 나오더라구요....
미씨님들도 이사날짜를 꼭 고집해야 하는게 아니라면 이사짐 업체 스케쥴에 맞춰 이사를 하시면 많이 절약을 하실수 있을듯 해요...

시카고 해외통운은 사이즈나 무게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, 이사짐업체랑 실갱이 할 일이 없어 너무 좋았습니다.. 이사짐 싸는것도 부담이 없었구요,.,, 이사전에 익숙한 동내에서 필요한 물건 미리미리 세일할때 여유있게 사 모으기도 좋았습니다. 호호호..

이사당일.. 이사님이라고 하는 한국분 하고 멕시칸 두분이 와서 이사집을 날라 주셨는데, 와,, 정말 일 척척 잘 하시더군요,,,  우리가 직접 했으면 하루종일 했을것 같은데, 오전 몇시간 만에 끝내 시더라구요...
또 저희가 이사가기 전에 미시 사둔 가구며 짐이 너무 많았는데, 정말 트럭에 빈틈하나 없을 정도로 차곡 차곡 너무 잘 넣어 주셨구요...

또 저희 차가 두대여서 두대를 따로 몰고 가려고 했었는데, 시카고에서 올때 트럭뒤에 자동차를 끄는걸 달고 오셨다고, 한대를 그냥 꽁짜로 가져가 주시겠다고 하더라구요,,, 우와~~~
그래서 차 한대 안에 또 짐 꽉꽉 넣어서 꽁짜로 운송을 시켰지요~~

그리고 바로 그다음날 아침에 미시간에서 이사짐을 받았어요..
내리는건 더 빨라서 단 몇시간 만에 일을 다 끝내시더군요..
손상된 물건도 당연히 없었구요..

장거리 이사가 정말 보통 일이 아닌데, 이사짐업체와 얼굴 붉힐 일이 있다면 정말 짜증 스러울거 같아요...  저희는 너무 운좋게 일이 잘 풀려서 너무 편하고 즐거운 이사 였습니다..
장거리 이사 하시는 다른 미씨님들도 즐거운 이사 하시길~~~